• 요실금과 케겔운동

    처음으로 요실금과 케겔운동 요실금의 원인과 종류

    요실금의 원인과 종류

    요실금의 원인

    요실금은 출산을 한 여성이거나 40~50대의 중년 여성들에게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젊은 20대의 여성분들에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 임신과 출산
      요실금도 임신 또는 출산의 일반적인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호르몬의 변화, 자궁으로부터의 방광에 대한 압박, 그리고 출산 시의 진통 등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골반근육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요실금은 임신 기간 중이나 출산 직후에 발생할 수도 있고, 일부 여성의 경우에는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임신 기간 전후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폐경
      폐경기에는 다양한 신체적 및 호르몬 변화가 일어납니다. 특히 복근 내의 에스트로겐 분비량이 줄어듭니다.
      이로 인해 방광의 위치가 바뀌어 방광을 닫힌 상태로 유지하는 근육의 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 과체중
      과체중인 경우에도 복근 및 골반근육에 압박이 더 가해져 요실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요실금이 있는 환자가 체중을 줄이면 증상이 감소하고, 체중이 다시 증가되면 요실금이 다시 심해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 병력
      발작, 치매, 당뇨 등의 특정 질병에 의해 요실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신경계가 손상되거나 차단되어 뇌와 방광 간에 올바른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치매가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이러한 신호를 뇌에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면 과활동성 방광(소변을 너무 자주 보고 싶음) 또는 저활동성 방광(방광을 불필요하게 비워 소변이 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손상
      파킨슨씨 병, 알츠하이머 병, 척추피열, 다발경화증 또는 뇌손상 등으로 인해 뇌와 방광이 신호를 제대로 주고 받지 못함으로써 방광 활동을
      통제하거나 방광을 완전히 비우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다른 증상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특정 약물 치료의 부작용으로 요실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약에 소변을 보다 자주 보고 싶도록 하는 이뇨제 성분이 함유된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약물 치료를 시작했거나 복용하는 약을 바꾼 시기와 비슷하게 요실금 현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그러한
      약물이 요실금의 원인인지를 검토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같은 증상에 대해 약물의 효능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약의 종류만 다른 것으로 바꾸거나 약 투여 분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요로 감염
      요로 감염의 경우에도 방광 활동이 과민해질 수 있습니다.
      즉, 방광이 가득 차지 않았는데도 즉시 방광을 비워야 한다는 신호를 신체에 보내는 것입니다.

    요실금의 종류

    복압성 요실금 (Stress Incontinence)
    요실금의 70-8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흔합니다. 복압성요실금의 원인은 골반 내의 장기를 지지하는 골반근육이 약해지면서 요도가 방광경부가 아래로 쳐지면서 복압이 요도로 잘 전달되지 않거나 요도 괄약근의 기능이 약해져서 소변이 새는 것입니다. 골반근육이 약해지는 원인은 출산 시 태아의 머리에 의해 골반 근육이나 인대가 파열되면서 방광경부와 요도가 아래로 쳐지거나 나이가 들면서 점차 근육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복압성요실금은 정상 분만 후에도 생길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빈도는 증가합니다. 골반 근육은 임신, 출산 이외 폐경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방광, 요도, 자궁 등 골반 내 장기가 질 속으로 빠져있는 상태가 되고, 이로 인해 요도 괄약근이 약해져 더 심해집니다. 또, 비만도 복압성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는데, 비만하면 복막 속에 지방이 쌓여 방광이나 자궁이 처짐으로서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밖에도 선천적으로 요도가 짧거나 자궁암이나 직장암 수술 후에, 신경계질환이 있어도 복압성요실금이 나타납니다.

    증상안내

    • 기침, 재채기, 웃을 때 소변이 샌다.
    • 소변이 마려울 때 빨리 걸으면 소변이 샌다.
    • 무거운 것을 들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 소변이 샌다.
    • 소변이 샐까봐 운동을 하지 못한다.
    절박성요실금(과민성 방광)
    절박성요실금은 전체 요실금의 10∼20%를 차지하며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방광이 제멋대로 수축하여 소변이 새는 것으로 뇌졸중이나 파킨스씨병, 치매, 뇌손상, 뇌종양 등과 같은 뇌 질환이나 척수손상,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만성 방광염 등이 원인입니다. 또 급성 방광염이나 당뇨, 중추신경질환, 자궁수술 후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복압성요실금이 있는 여성의 30% 정도에서 절박성 요실금을 동반합니다.

    증상안내

    • 소변을 보려고 화장실에 가기 전에 이미 속옷을 적시고 만다
    • 밤에도 소변이 마려워서 자주 일어나야 한다.
    • 2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화장실에 가야 한다.
    • 소변이 자주 마려울까봐 음료수 마시기를 꺼린다.
    • 잠자다가 이부자리에 소변을 적신다.
    일류성(역류성)요실금
    일류성 요실금은 심하게 팽창된 방광으로부터 소변이 넘쳐 나오는 것으로 방광 출구가 좁아져 있거나 방광의 수축 기능이 약해졌을 때 나타납니다. 방광 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로 가장 흔한 것은 전립선 비대증이나 요도 협착. 방광 수축력이 약해지는 원인은 신경이 다치거나 말초신경질환(당뇨병, 자궁암수술 후, 척추손상) 및 약물 복용, 만성 변비 등이 있으며 평소에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이 있는 여성에서도 방광이 약해져서 일류성요실금이 올 수 있습니다. 고무풍선처럼 방광 근육이 힘이 빠진 상태로 방광이 수축을 못해 소변을 조금밖에 배출할 수 없거나 남기 때문에 소변을 보는데 힘이 약하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소변이 조금씩 흘러 이불을 적시기도 합니다. 당뇨나 중추신경질환, 자궁암 수술 후에 많이 생긴다.

    증상안내

    • 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소변 줄기가 약하다.
    • 소변을 볼 때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 잘 나오는 것 같다.
    • 소변양이 적으며 다 누어도 개운하지 않다.
    • 소변이 시원하지 않아서 항상 소변을 자주 본다.
    일시적 원인에 의한 요실금

    일시적 원인에 의한 요실금은 유발원인을 제거하면 요실금이 없어지는 경우이다. 일시적 원인에 의한 요실금의 원인은 다음과 같다.

    • 혼수상태
    • 약물복용 : 수면제, 항우울제, 감기, 기침약, 고혈압치료제, 이뇨제, 항히스타민제
    • 거동을 못할 때
    • 위축성요도염이나 질염
    • 심한 우울증
    • 심한 변비

    여성 요실금의 형태 복압성 요실금이 복합성 요실금 포함 70% (일본 오오시카 시립대학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