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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겔운동훈련…여성性感 높이는데 큰 효과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7.05.19   조회수 : 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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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은 미국에서 건너온 금발미녀다. 20 대 후반인 제인은 자위를 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실제 성관계때 오르가슴을 못느낀다고 털어놨다.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영어선생을 하고 있다는 그녀는 뉴욕과 같은 대도시 출신답지 않게 의외로 성에 대해 무지했다.

    진찰결과 여성불감증의 해부생리학적인 원인으로 많이 지적되는 음핵의 포경은 괜찮았다. 그러나 질의 수축기압력이 정상에 훨신 못미쳤다.

     

    심리적으로는 14세때 할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심한 말로 성적학대를 당한 충격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동거중인 데미안은 약간의 조루증상을 보이는 외에는 다른 성적인 문제는 없었고 「서로 사랑하느냐」는 질문에는 웃음으로 받아넘긴 제인이었다.

    여성불감증은 대부분 심리적인 원인과 성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불안 우울 성적억압 무의식적인 남편과의 힘겨루기 등이 흔한 원인이다.

    또 지적능력이 있는 여성에게는 자신이 성에 너무 몰두하는 게 아닌가, 혹은 오르가슴에 이르러 스스로 통제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데 대한 불안도 불감증의 중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제인은 성관계때 자신이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버릇이 있었다. 이런 강박적인 관찰이 우선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성적 반응이 오르가슴을 향해서 고조되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을 완전히 내던지지 못하고 주저앉고 마는 것이다.

    이런 경우 근육을 이완시키고 적절한 환상을 이용해서 자신의 즐거움에 충실하도록 해야 진정한 오르가슴을 맛볼 수 있다.

    근육을 이완 혹은 수축시키는 중요한 훈련중 하나는 질근육 수축훈련이다. 소변을 보다가 이를 멈추게 하는 근육을 3초간 힘을 주었다가 3초간 힘을 빼는 훈련을

    하루에 1백번씩 1,2개월 동안만 하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케겔훈련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은 50년대 케겔이란 의사가 요실금치료법으로 개발했다.

    70년대에 접어들어 헬렌 카플란이 여성의 성감을 높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여성상위로 음핵의 자극을 병행하기도 한다.

    음핵을 자극하면서 자신을 붙잡아 매는 여러가지 생각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환상에 빠지는 것이 바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만족스럽지 못한 남편의 성기능을 탓하기에 앞서 우선 자신이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은 즐거운 성생활에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설 현 욱 (성의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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