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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기 만들기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17.06.05   조회수 : 1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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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들면 부부생활이 다소 소원해진다는 말을 많이 한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남성은 남성호르몬의 저하뿐 아니라 여러 가지 성인병으로
    발기부전이나 조루가 온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저하에 따른 폐경, 과거 임신과 출산 등으로 인한 질 근육 이완으로 성생활에 영향을 받게 된다.

     

    특히 출산 후 여성의 성욕은 커지는 반면 남성의 성욕은 현저히 줄어들게 되므로 결혼 후 시들해진 남편과의 성관계로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가
    병원을 찾는 여성도 많다. 골반 속에는 음모 부위의 뼈인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pubococcygeus muscle)이 있는데 이를 골반 바닥근이라고 한다.
    자궁 방광 직장을 받쳐주며 요도 질 항문의 수축운동을 담당한다.

     

    여자의 경우 자연분만을 하면 골반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되고 방광과 요도 질을 받치고 있는 이 골반근육이 늘어나 대개 40∼50대에는
    어느 정도의 요실금과 질이 늘어나거나 빠져나오는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들 때문에 부부관계시 소변이 새거나
    질에서 바람이 빠지는 소리가 나며 아래가 헐거워진 듯해 상대방이 만족하지 않는 것 같다는 등 여러 고민이 생긴다. 상당수의 여성이 이를 고치기 위해
    ‘이쁜이 수술’이라는 질벽성형술을 받기도 하지만 늘어진 살을 수술로 줄인다고 그 부분의 근육이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

     

    남성의 경우 이 근육의 수축으로 사정이 이뤄지며 발기의 강도는 물론 사정 타이밍도 조절할 수 있다.
    이 근육이 튼튼하다면 ‘폭포수 사정’을 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비실비실 사정’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이 근육을 단련시켜 명기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케겔운동이라고 불리는 골반근육 강화운동으로 요실금은 물론 성감을 높이는 데 효과를 볼 수 있다.
    항문에 힘을 주어 꽉 조이거나 소변을 한꺼번에 보지 말고 중간에 멈춰 세 번에 나누어서 보거나 하는 식으로 근육에 3∼10초간 힘을 주었다가 빼는 훈련이다.

    이 운동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나 할 수 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운전 중 차가 막힐 때,설거지를 하면서,TV를 보면서 등등 어떤 경우라도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할 수 있다.
    하루에 20회 정도로 시작해서 점차 100회 정도까지 늘려 나가며 날마다 꾸준히 한다면 한두 달 후 상당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파트너를 황홀경에 빠뜨릴 생각을 하며 이 운동을 하면 더욱 즐거울 것이다.

     

    한창희 가톨릭의대 교수(의정부 성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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